PARK JEONG HYEON
편집은 단순히 스토리보드에 따라 촬영본을 맞추는 작업이 아닙니다.
스토리보드대로 연출자의 의도대로 모든 컷을 촬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프로덕션 단계에서 현장은 언제나 변수의 연속일 것입니다. 이러한 점은 편집단계의 중요성으로 연결됩니다.
한 프레임을 늘릴지 줄일지, 씬과 샷의 배치를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며 이에 따라 영화의 호흡과 리듬이 달라집니다.  그렇기 때문에 시나리오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연출자와 함께 고민하며 촬영본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작업에 임합니다.